괴산 장연초 살리기 `한마음'
괴산 장연초 살리기 `한마음'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0.10.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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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기관단체·총동문회 비대위 구성 후 활동 강화
괴산군 장연면 기관단체와 주민들이 지역의 유일한 교육기관인 장연초등학교 살리기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기관단체와 주민, 총동문회는 지난 8월 `장연초등학교 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복만)을 구성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학교살리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책위는 장연초로 전·입학할 경우 △전입학생 100만원 장학금 지급 △전입생 황토방 펜션 2동 무상지원 △장연초 입학 축하금 30만원 지원 △전입학 장려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장연초 동문회가 아토피교실 구축 시설비 500만원을 지원했고 장연교회 장학회는 재학생에게 매월 3만 원을 지원하며 학교 살리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대학찰옥수수와 절임배추를 택배로 판매할 때 장연초를 홍보하는 리플릿을 동봉하는 등 전학생 유치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대책위는 이와 관련 주민들과 리우회, 기관단체 6곳 등과 연계해 지난달 22일 분교장 개편 반대 서명(1477명)을 받아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

장연초는 현재 유치원생 4명, 초등학생 10명이 재학 중이다.

최복만 위원장은 “교육 당국도 분교화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말고 소외 지역을 배려하는 융통성 있는 교육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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