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단풍 이달 넷째 주 절정
속리산 단풍 이달 넷째 주 절정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10.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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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부터 물들어
강수량 늘고 평균기온은 낮아져 … 2~3일 일찍 시작
속리산 단풍이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우러 마지막 주부터 해발 1000m이상 고지대부터 물들기 시작했다.
속리산 단풍이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우러 마지막 주부터 해발 1000m이상 고지대부터 물들기 시작했다.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는 속리산 단풍이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월 마지막 주부터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10월 넷째 주에는 법주사, 세조길 저지대 주변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법주사 주변 9월 평균 강수량이 지난해보다 늘었고 평균기온도 18.1도로 지난해보다 1.8도 낮아 2~3일 일찍 단풍이 시작됐다.

10월 둘째 주까지 문장대, 천왕봉 등 고지대가 물들고, 셋째 주 상환암과 중사자암 일원, 셋째 주와 넷째 주 사이 세심정과 법주사 주변이 물들 것으로 내다봤다.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이어지는 세조길은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단풍나무와 맑은 계곡이 절경을 이뤄 전국 국립공원 단풍명소 10선에 선정됐다.

화양동지구는 10월 둘째 주 도명산과 낙영산을 시작으로 26일쯤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화양동계곡까지 내려온 단풍은 맑은 물,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쌍곡지구는 군자산과 대야산을 시작으로 10월 넷째 주 계곡 주변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강성민 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적정한 온도 차가 유지되고, 습도와 햇볕이 충분하다면 11월 중순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다”며 “방문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탐방거리를 유지하며 단풍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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