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기자회견서 촉구 … CJB 최종 합의 유족 보상금 지급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PD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고 이재학PD 사건과 관련해 4자 합의한 사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5일 CJB청주방송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재학PD 대책위와 CJB청주방송은 지난 7월 23일 이재학 PD에 대한 명예 회복 방안, 청주방송 비정규직 고용구조 및 노동조건 개선 등을 골자로 한 최종 합의와 이행요구안을 확정하고, 공개 조인식을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청주방송은 그 이후 두 달이 넘는 동안 4자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항소심의 조정문안에 대해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며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또 이사회 의장 경영 간섭 중단, 4자 최종 합의 이행, 비정규직 문제 실질적 개선 등을 요구했다.
한편 CJB청주방송은 지난 7월 23일 대책위와 최종 합의한 내용 중 유족 보상금을 모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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