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보의 아내' 아닌 `예술가 박래현' 조명
`운보의 아내' 아닌 `예술가 박래현' 조명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10.04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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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청주 등서 탄생 100周 회고전
박래현 作 '화장' (1943).
박래현 作 '화장' (1943).

 

 

운보 김기창 화백의 아내 우향 박래현 작가(사진)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이 덕수궁 전관에서 회고전을 개최한다.

박 작가는 남편의 명성에 가려진 여류작가지만 20세기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여성작가로 꼽힌다. 1946년 김기창 화백과 결혼한 후 장애가 있는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면서도 우향만의 독특한 화풍을 그려내며 한국화단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는 `박래현, 삼중통역자'전으로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덕수궁에서 전시하고, 1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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