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클러스터→ 아파트 건립 음성군 정주여건 개선 팔 걷었다
혁신도시 클러스터→ 아파트 건립 음성군 정주여건 개선 팔 걷었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0.10.04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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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욱 군수, 임호선 의원 등 만나 사업계획서 전달


장기간 방치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용도변경 요청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에 기관이나 기업 유치보다 공동주택(아파트)을 건립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선회했다.

이를 위해 조병옥 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지역구 국회의원과 이장섭(청주 서원)·이종배(충주) 충북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위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을 만나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계획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조 군수는 현재 미분양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의 용도 변경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앞서 조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내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민간자본 활용 택지개발 지원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조 군수가 용도 변경을 요청한 미분양 클러스터 용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고 있는 혁신도시 내 음성군 맹동면 동성·두성리 일대 14필지 25만7879㎡(7만8145평)이다.

이곳에는 종합병원·전시장·특성화고·대학·지식산업센터 등의 건축은 허용되지만 공동주택은 들어설 수 없다.

조 병옥 군수는 “미분양 상태인 클러스터 용지를 공동주택 용지로 변경하면 정체되고 있는 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기준 충북혁신도시 아파트 거주인구 2만5345명 가운데 상가와 기업체 용지 구역이 많은 음성지역은 7788명(30.7%)인데 반해 아파트 용지 구역이 많은 진천지역은 1만7557명(69.3%)을 차지하고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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