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무단반출 의혹’ 청주의료원 경찰 수사 착수
‘독감백신 무단반출 의혹’ 청주의료원 경찰 수사 착수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09.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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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청원경찰서는 독감 백신 외부 반출 의혹을 받는 청주의료원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서원보건소가 건넨 예진표와 독감백신 수납대금, 직원 명단 등의 자료를 검토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5일 고발장을 접수 받은 뒤 수사에 착수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서원보건소는 이 의료원 직원이 독감 백신을 외부로 반출했다는 내용의 민원을 접수 받고 자체 감사를 벌였다.
 
 의사 6명, 간호사 91명, 간호조무사 2명 등 100여명이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반출된 백신은 180여명분으로 추정된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8일부터 독감백신 접종을 시작해 지난 18일까지 이 같은 민원이 접수돼 진상조사를 하기 전까지 백신 420여개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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