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방사광가속기 추진지원단 신설 검토
충북도, 방사광가속기 추진지원단 신설 검토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9.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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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에 들어설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실무적으로 뒷받침할 전담 기구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27일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을 맡아 진행할 추진 지원단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장산업국에서 가속기 관련 업무를 분리, 신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원단 설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행정안전부 승인 없이 추진할 수 있다.

지원단은 사업운영팀, 부지조성팀, 기반육성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단장은 국장급인 3급(부이사관)이 맡는다.

팀원은 4급(서기관) 1명, 5급(사무관) 4명을 포함해 20명 정도다. 이들 중 일부는 청주시 공무원으로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광가속기가 오창에 구축되는 만큼 청주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도는 내부 검토 후 지원단 설치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추진이 결정되면 준비 작업을 거쳐 조직 개편안을 확정한 뒤 11월 열리는 제387회 정례회에서 도의회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조직 개편 시기는 내년 1월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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