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단양군 ‘내륙어촌’으로 재탄생…해수부 사업 계획 승인
충북 괴산·단양군 ‘내륙어촌’으로 재탄생…해수부 사업 계획 승인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9.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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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과 단양군이 활력 넘치는 ‘내륙어촌’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두 지자체가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내륙어촌 재생 사업 기본계획이 최근 승인을 받았다.
 
 이 기본계획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내륙어촌 재생 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총 104억원이다. 괴산군 50억원, 단양군 54억원이다.
 
 두 지자체는 지난해 12월 공모에 선정된 후 올해 주민과 공공기관, 전문가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사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괴산군은 ‘휴양과 여유가 넘치는 리버피아 괴산’을 주제로 괴산읍 제월리에 지역 어종인 올갱이 서식처, 토종어류 체험관, 수상레저 체험장을 조성한다.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내수면스마트양식단지, 괴강국민여가캠핑장, 청소년수련원 등 주변 수산 시설·관광 자원과 연계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대표 관광지인 단양군은 ‘황금쏘가리의 금빛 찬란한 휴양체험 민물고기 테마파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단양군 영춘면 상리에 쏘가리 인공산란장, 물고기 공원, 커뮤니티 복합센터 조성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을 운영하는 데다 민물고기 우량종자생산시설이 오는 12월 완공되면 주변 연계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바다 없는 충북 내수면이 살기 좋은 내륙어촌으로 탈바꿈하도록 도·군 지역협의체가 지속해서 상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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