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 생활폐기물 청소용역 직영 전환
태안읍 생활폐기물 청소용역 직영 전환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0.09.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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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1년 만 … 특혜의혹 해소
태안군이 기존 민간업체에서 독점으로 장기 대행(위탁운영)해오던 `태안읍 생활폐기물 청소용역'을 군 직영으로 전환, 청소행정의 일원화로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여 한 층 더 `깨끗하고 쾌적한 태안' 조성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가 기자 브리핑을 갖고 `태안읍 생활폐기물 청소용역 군 직영'에 대한 군의 입장을 밝혔다.

가 군수는 “태안읍의 경우 21년 간 1개 업체에서 독점으로 청소대행 위탁업무가 수행됨에 따라 많은 군민들께서 특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지고 계시다”며 “올해 12월 태안읍 청소대행 용역 계약이 끝나면 7개 읍·면과 동일하게 군에서 직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 직영 전환 시 민간 위탁 대비 약 4억~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으며 청소행정의 일원화로 공공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 현재 새벽 4시부터 실시하고 있는 근무를 새벽 6시로 변경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 또한 보장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현재 주 1회 수집에 그치고 있는 태안읍 동·남문리 외 지역의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횟수를 주 3회로 확대하고 현재 민간업체에 근무 중인 24명의 청소인력은 희망하는 경우 예외없이 공무직으로 직접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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