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지원 횟수·방법 등 꼼꼼히 살펴야
대학별 지원 횟수·방법 등 꼼꼼히 살펴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9.23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 시작... 주의사항은?
첨부용. 2021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모 고교에서 선생님과 고3 학생이 대학 수시모집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2020.09.23 /뉴시스
첨부용. 2021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모 고교에서 선생님과 고3 학생이 대학 수시모집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2020.09.23 /뉴시스

 

202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23일부터 시작됐다. 4년제 대학은 오는 28일까지, 전문대학은 수시 1차 모집이 다음 달 13일까지 이뤄진다.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 전 지원 횟수, 방법 등을 주의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대학입시 전문업체 진학사에서 발표한 수시 접수 전 주의 사항을 소개한다.


# 수시 전형, 6번만 지원 가능한가
4년제 일반 대학의 경우 수시 지원횟수에 제한이 있다. 최대 6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들은 평균 4.5회(2019학년도 1인당 지원 횟수) 지원한다. 하지만 각종 사관학교, 과학기술원, 산업대학은 횟수 제한 없이 추가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
전문대학 역시 수시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다만 지원 횟수가 없는 만큼 경쟁률은 높다.

#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 못하나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은 할 수 없다. 하지만 전문대학에 수시 합격하는 경우 4년제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수시나 정시 모두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험생들은 합격자 발표 일정에 따라 대학 홈페이지를 주시해야 하며 충원합격 통보를 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원서 접수할 때 정확히 입력하는 게 중요하다.

# 9월 모의평가, 수시 지원의 기준점이 되나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 전에 정시 가능권에 대한 탐색을 할 필요가 있다. 이유는 수시 합격 후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시 가능권보다 선호도가 낮은 대학을 수시로 지원하지 않으려면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자신이 지원 가능한 정시 대학을 찾아본 뒤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대학별 고사 일정 점검해야 하나
교육부는 지난 8월 30일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기존 일정과 변경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원 대학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극동대학교의 경우 수시 면접구술고사 일정이 기존 11월 12~14일에서 11월 11~15일로 변경됐고 실기·실적(특기자) 전형 실기고사는 11월11일에서 하루 앞당긴 10일로 조정됐다.
서원대학교 예체능전형(레저스포츠학과)의 실기는 11월 14일에서 11월 13~14일로 연장됐다.
중원대학교의 면접 실시고사 일정도 10월 16~17일에서 10월 15~17일로 조정됐다.

# 자기소개서 마무리 방법은
자기소개서는 내가 드러내고 싶은 장점, 역량을 구체화해 대학에 강한 인상을 줘야 한다. 이때 학생들은 어떤 활동을 했다는 점에 중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소서 질문은 경험을 묻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묻는 것이다.
자소서에는 나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을 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고3 수험생들이 수시 지원 시 상향 지원전략 위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에는 주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으로 지원하게 되는데 이 전형들은 전형상 특징으로 인해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6장의 수시 지원 카드 중 1~2장 정도는 적정 대학의 교과전형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