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충북본부 결국 폐지
코레일 충북본부 결국 폐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9.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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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노동계 존치 요구 외면 … 원안대로 구조개혁 단행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코레일이 충북 지역민과 노동계의 충북본부 존치 요구를 외면하고 조직개편안 원안대로 구조개혁을 단행했다.

2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애초 예정한 대로 이날 충북본부를 대전충청본부로 흡수 통합하는 조직개편 방침에 따른 인사이동을 실행했다.

코레일은 지난 18일 발표한 이날 자 인사에서 현 충북지역본부장을 충북지역관리단장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직급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와 함께 경영·인사 분야 인력 29명의 근무지를 대전충청본부로 옮겼다. 97명이었던 기존 충북본부 업무 인력은 조직개편에 따른 이번 인사에 따라 68명으로 줄었다.

충북본부는 지역본부 지위를 잃고 대전충청본부 산하 지역 관리단으로 편제됐다.

코레일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12개 지역본부를 8개 지역본부로 통폐합했다. 광주·전남본부를 광주에서 순천으로, 대구·경북본부를 대구에서 영주로 통폐합한 반면 제천에 있는 충북본부는 대전의 대전·충남본부로 흡수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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