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항공운항증명 신속 발급을”
“에어로케이 항공운항증명 신속 발급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9.17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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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충북본부 “1년 넘도록 미발급 … 최장 심사” 지적
행정·현장점검 총 47회 실시 … 52시간 비행시험도 완료
수도권 공항 이용 시간·비용 낭비 … 국토부에 강력 촉구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이하 충북본부)는 17일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는 에어로케이의 항공운항증명을 조속히 발급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본부는 “에어로케이항공 주식회사가 올해 3월 제주 취항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등으로 취항지를 확대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항공운항증명(AOC)을 국토교통부로부터 발급받지 못해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 결과,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10월에 AOC발급을 신청한 이후 필요 인력 확보, 항공기 도입, 사옥 마련 등 기본 여건을 갖추는 한편 운항능력 검증에 필요한 각종 행정 및 현장점검 총 47회를 실시하고 총 52시간의 시범비행까지 무사히 마쳤다”라면서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음에도 국토교통부는 에어로케이에 AOC를 발급하지 않은 채 역대 최장 기간의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에어로케이가 모든 면허절차를 마치고 국내외 취항에 나설 때 중부권 국민의 교통 편익이 현저히 개선되는 것은 물론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에 에어로케이의 항공운항증명을 조속히 발급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본부는 “청주국제공항을 근처에 두고도 국제노선이 부족해 멀리 수도권 공항을 이용하느라 아까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해 오고 있다”면서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임을 국토교통부에 상기시키면서, 거듭 에어로케이의 항공운항증명을 신속히 발급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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