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가치 높이는 `도약의 시대'
미래 100년 가치 높이는 `도약의 시대'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0.09.16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룡시, 19일 개청 17주년
복지·문화·교통 등 소프트웨어분야 높은 성장
육·해·공 3軍본부 입지 … 국방 핵심기능 수행
최홍묵 시장 “코로나19 슬기롭게 극복 해주길”

 

계룡시가 오는 19일 개청 17주년을 맞는다.

지난 2003년 9월 19일 충청남도 계룡출장소에서 계룡시로 승격해 충청남도 16번째 자치단체로 첫 발을 내딛은 시는 그동안 많은 변화와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계룡시 시대를 열고 민선 5기까지 4번째 시정을 이끌고 있는 최홍묵 시장(사진)은 계룡 역사의 산 증인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계룡의 비전과 미래를 착실히 실행에 옮겨나가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올해는 시 승격 17주년으로 시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것들이 결실을 맺고 새로운 도약을 실현해 나가는 의미 있는 해”라며 “지난 17년간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며 미래 100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03년 특례시로 출발한 계룡시는 예로부터 풍수지리적 길지(吉地)로 조선 초기 천도 후보지이기도 했다.

현재는 육·해·공군 3軍 본부가 입지하고 있어 우리나라 국방의 핵심 중추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8월말 기준 계룡시 인구는 4만 3000여명으로 이중 절반 가량이 군인 및 군인가족이며 인구는 적지만 도내에서 젊은 층의 비율이 가장 많은 도시로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그 어느 시 보다도 튼튼하다.

특히 상하수도 보급률과 도로 포장률은 도내 최고 수준이며 계룡 IC, KTX 계룡역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범죄 및 교통사고 사망률도 도내 최저 수준으로 안전한 생활이 보장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중의 하나로 꼽힌다.

특히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구 7만의 명품 자족 도시 건설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대실지구에는 4000여 세대의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과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 및 동반 쇼핑센터·레저시설의 입점도 가시화 되고 있으며 주요기관 시설도 차질없이 건립되고 있다.

또 그동안 끊임없는 노력으로 4년 연속(2017년~2020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 2019년 기초자치단체 재난관리평가 부문 우수,2019년 인구 30만 미만 전국자치단체 교통안전지수 부문 2위, 2020년 인구 50만 미만 전국자치단체 행정서비스 부문 2위,2020년 상반기 기초자치단체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등 시대 변화에 대응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위협하며 팬데믹으로 확산되고 장기화되는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속에서 전문가들 의견과 국민안전을 위해 신중한 고심 끝에 부득이 하게 세계군문화엑스포를 내년으로 1년(2021.10.1.~10.17./17일간) 연기했다.

연기된 만큼 국방부 및 3軍 본부 등 관련 기관과 상호 협력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세계최초 군문화엑스포라는 위상에 걸맞게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세계인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환경 구축을 장애인 복지관 건립과 노후경로당 신축, 계룡소방서 조기 준공 구축,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하고 유동리 일원에 65억원을 투입해 종합사회복지관도 건립했다.

더불어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관내 고등학생들의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생들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등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무상교육 확대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민선 5기의 실질적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계룡시 미래 100년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많은 시책을 시행한다.

다양한 문화·복지수요에 대응해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파크골프장 증설 등을 추진중이며 코로나19로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디지털 행정시스템 확대와 통합돌봄 지원시스템 구축, 공공체육시설 저탄소 시스템 구축, 체육시설 확충,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등 계룡시의 밝은 비전과 미래를 착실히 실행에 옮겨 나갈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계룡시는 개청 이래 17년간 수많은 위기와 도전 속에서도 민·관·군이 하나되어 지금의 눈부신 발전과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우리 앞에 닥친 코로나19라는 위기로 오랜 기간 준비해온 엑스포가 연기되고 지역경제가 더욱 힘들어 지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금까지 우리 계룡시민들이 수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 했듯이 이 위기도 함께 이겨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계룡 김중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