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대전 혁신도시 지정 건의
허태정 시장, 대전 혁신도시 지정 건의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9.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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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예방

 

허태정 대전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을 차례로 예방하고 대전 혁신도시 지정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 균형발전정책의 완성과 기존 신도시 개발형 혁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원도심 활성화 및 구도심 재생과 연계한 새로운 혁신도시 모델 창출을 위해 대전이 혁신도시로 조속히 지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대전이 세종시 건설,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대전청사 등의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돼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이전 혜택을 받지 못했으며, 인구 감소와 그로 인한 원도심 쇠퇴 등 경제적·사회적 위기 발생으로 시민들의 박탈감이 심각한 상황도 함께 전했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대전시는 대전이 혁신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개정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 7월 16일 국토교통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대전시가 제출한 `대전 혁신도시 발전계획' 에 따르면 혁신도시 지정 필요성으로 특화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 실현, 지역 내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는 새로운 혁신도시 모델 등을 제시했다.

대전 혁신도시 지정은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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