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등급도 94일 `좋음' 기록
올해 충북지역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지난해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1~8월 도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1㎍/㎥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보다 10㎍/㎥나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32.3% 줄어든 것으로 전국 평균(26.9%)을 웃돌았다. 감소폭으로 따지면 전국 1위다.
예보등급도 `좋음'이 94일을 기록, 지난해(50일)보다 44일 늘었다. 반대로 `나쁨'은 29일로 전년 대비 38일이나 줄었다. `매우 나쁨'은 없었다.
올해 여름(6~8월)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3㎍/㎥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11㎍/㎥)에 이어 두 번째로 대기질이 깨끗했다.
국내외 미세먼지 유입량 감소와 더불어 강수일수·강수량 증가 등이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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