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유·불리 … 전형방법 꼼꼼히 살펴야
대학별 유·불리 … 전형방법 꼼꼼히 살펴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9.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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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교대 수시 지원전략은?

정년 보장과 안정성으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1위는 교사다.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교사가 되려면 교육대학(일반대학 초등교육과 포함)을 졸업해야 한다. 초등교사를 꿈꾸는 수험들을 위해 대입전문업체 진학사가 발표한 2021학년도 교대 수시 전형에서의 주요 특징과 지원 전략을 소개한다.

# 2021학년도 모집 인원 4202명

2021학년도 교대(일반대학 초등교육과 포함) 모집 인원은 총 4202명(수시 2485명, 정시 1717명)이다.

교대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공주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이화여대, 제주대이다. 논술전형은 이화여대만 선발한다.

이화여대 교과전형을 제외하고 교과전형에서는 모든 교대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한국교원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청주교대는 모든 수시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 학교별 면접 준비 철저

교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만큼이나 중요한 게 면접이다. 전국 교대의 2단계 면접 평가 반영비율은 평균 40%에 육박하며(37.5%) 이 중 가장 낮은 반영 비율은 한국교원대로 20%다.

공주교대의 경우 면접 평가의 반영비율이 50%나 된다. 경인교대, 공주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는 집단 면접을 실시하며 제시문 기반 면접, 심층 면접 등의 개별 면접을 진행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제시하고 있는 전년도 기출문제와 면접 유형, 평가 방법을 미리 확인하여 충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면접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면접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이화여대 학생부종합전형, 제주대 학생부교과전형처럼 면접이 없는 전형을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 청주·공주교대-교원대 초등교육과 총 457명 선발

청주교대는 수시모집을 통해 177명을 뽑는다. 선발인원 중 배움나눔 인재 전형으로 가장 많은 90명을, 충북인재전형으로 6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를, 2단계에서 면접 40%+서류 60%를 반영한다.

공주교대는 교과 고교 성적우수 80명, 종합지역인재선발 70명 등으로 총 204명을 선발한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우수자 63명, 농어촌학생(정원외) 7명 등 총 76명을 뽑는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교대에서는 성실하며 학업 능력이 우수하고 교직에 인·적성적으로 적합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해당 학교만의 다양한 전형방법과 평가요소를 활용해 오고 있다”며 “수험생들은 대학별로 학생에게 유·불리가 나뉠 수 있기 때문에 각 대학의 전형 방법을 충분히 살펴보고 학생부, 모의고사 등급, 면접 능력 등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교대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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