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속가능한 수산업 키운다
태안군, 지속가능한 수산업 키운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0.09.09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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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98억원 투입
체계적 수산자원 조성
어업기반 시설확충 등
소득증대 행정력 집중
근흥면 꽃게 자연산란장 조성사업 모습.
근흥면 꽃게 자연산란장 조성사업 모습.

 

태안군이 올해 약 198억원을 들여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우선, 군은 체계적인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를 위해 예산 14억원을 투입해 지역 연안 해역 특성에 적합한 경제성 어류·갑각류를 선정, 꽃게·대하·넙치·조피볼락 등 6종 3443만마리를 지난 8월까지 방류 완료했으며, 9월 중에는 문치가자미 16만7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한, 6억원을 들여 근흥·소원·원북·남면 해역에 주꾸미 산란시설물인 피뿔고둥 패각 90만개를 올 11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며, 태안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자원량 증대를 위해 그물 가두리 시설 8칸(소원면)·사각 통발 시설 10칸(근흥면)을 설치하고 알을 품은 어미 꽃게 700마리를 입식해 꽃게 산란장 적지 조사 및 산란장 기반조성, 어미꽃게 자연산란 모니터링 및 환경개선 등을 실시하는 `꽃게 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을 다음달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올해 11월까지 어장환경 개선(모래살포 1692㎥, 어장경운 5.7㏊) 및 패류(바지락 등) 종패 구입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49억19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8월까지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히트펌프 11대 등) △해수순환여과식 친환경 양식시설(1개소) △해삼서식 환경조성(투석 5449㎥, 해삼종자 58만 5000마리 살포) △양식어장 정화사업(모래살포 4693㎥, 어장경운 12.5㏊) △양식어장 기반시설(수차·펌프·산소발생기 등) 지원사업을 펼쳤다.

군은 또 어업인 소득 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한 어업기반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국비 포함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안군 남면 안면대로 1641 일원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조성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연구가공시설의 공사를 마무리해 지역 특화 수산식품산업 육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7억5700만원을 투입해 남면 신장리 374-4번지 인근에 `바다허브센터'를 건립, 어촌지역의 현안해결과 수협의 역량강화를 통해 어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 11억2000만 원의 사업비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멸치) 2개소를 신축할 에정이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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