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전인미답 300SV 달성 속도
오승환, 전인미답 300SV 달성 속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9.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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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통산 290SV 기록 … 소속팀 삼성 세이브 요건 창출 관건

 

삼성 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사진)이 전인미답의 300세이브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5-3으로 앞선 9회초 1사 후 등판, 알테어와 강진성을 깔끔히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KBO리그 통산 290번째 세이브였다. 징계로 인해 한 달 가량 늦은 6월9일부터 모습을 보였지만 벌써 13세이브로 삼성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2005년 데뷔 후 첫 해를 제외하고 줄곧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의 전성기 시절 압도적인 구위로 승리를 지키면서 290세이브나 쌓았다.

일본과 미국 진출로 공백기가 있음에도 전체 2위 손승락(271세이브)과 19세이브나 차이가 난다. 현역 2위인 정우람(한화·176세이브)과도 격차가 크다.

나올 때마다 역사를 쓰고 있는 오승환이 290세이브를 점령하면서 관심사는 자연스레 연내 300세이브 달성에 쏠리고 있다.

대다수 기록이 그렇지만, 특히 세이브는 동료들의 지원이 필요하다. 투수가 아무리 좋은 구위를 유지하고 있어도 이기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으면 세이브를 추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은 99경기를 치른 현재 46승1무52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연내 300세이브의 탄생을 보려면 삼성이 지금보다 빠른 페이스로 승리를 쌓아야 한다. 물론 오승환의 기록과 관계없이 5강 진입을 위해 다승이 필요한 삼성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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