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만에 스페인 최연소 골 新
95년만에 스페인 최연소 골 新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9.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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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7세 311일' 안수 파티 A매치 기록 경신
네이션스리그 우크라이나에 4대 0 승리 일조
라리가·챔피언스리그 출전·골기록에도 이름

 

스페인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2002년생 골잡이 안수 파티(18·사진)가 95년 묵은 스페인 A매치 최연소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파티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2차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의 4-0 대승에 일조했다.

2-0으로 앞선 전반 33분 페널티박스 왼쪽 지점에서 오른발로 감각적으로 감아 차 우크라이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만 17세 311일인 파티는 새롭게 스페인 A매치 최연소 골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최연소 득점자는 후안 에라즈킨으로 1925년 18세 344일에 골맛을 봤다.

파티가 무려 95년 만에 스페인 축구사를 새로 쓴 것이다.

그는 지난 4일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 역시 스페인 역대 최연소 A매치 데뷔 기록이다.

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 태어난 파티는 6세 때, 부모님과 스페인 세비야로 이주해 축구를 시작했다. 2012년 FC바르셀로나 유스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해 바르셀로나 성인팀에 입단했다.

파티는 `최연소의 아이콘'이다.

바르셀로나 역대 최연소 라리가 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과 골 모두 파티가 갈아치웠다.

한편, 첫 승을 신고한 스페인(1승1무 승점 4)은 우크라이나(승점 3)를 따돌리고 조 선두에 자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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