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당 코로나 발생률 … 천안 2.6명·아산 1.3명
1만명당 코로나 발생률 … 천안 2.6명·아산 1.3명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0.09.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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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79명의 확진자가 나온 충남 천안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률이 1만 명당 2.6명으로 인구수가 비슷한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확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천안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4명(해외감염 13명)으로 70만 명 기준 확진율이 1만 명당 2.6명이다.

이 같은 확진율은 인구수가 천안과 비슷한 평택(54만 명) 4.6명, 성남(95만 명) 3.4명, 부천(85만 명) 3.1명, 용인(108만 명) 2.8명 등에 이어 5번째다.

지난 2월과 3월 줌바 댄스 연관성으로 확진자가 100여 명에 달했던 천안지역은 4월부터 7월까지 낮아지다 8월 들어 15일이후 확진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천안지역 월별 확진자는 줌바댄스와 연관된 2월 56명과 3월 47명에서 ◆5월 4명 ◆5월 1명 ◆6월 3명 ◆7월 2명에 그치다 8월들어 81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8월의 경우 6일과 14일 각각 1명을 제외하고 79명(해외감염 3명)이 모두 15일 이후 확진자다.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8월 15일부터 천안에선 이후 31일까지 17일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인근 아산시는 31만 명 중 8월 31일 기준 확진자는 40명으로 1만 명당 1.3명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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