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8월 소비심리 회복세
충북지역 8월 소비심리 회복세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08.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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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충북본부, 소비자심리지수 87.7로 전월比 2.8p ↑
4개월 연속 유지 … 향후 가계수입·소비지출 등 호전 탓
가계 물가전망 관련 주택가격 119·임금수준 111 집계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충북지역 8월 소비심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은행충북본부가 발표한 8월 중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7.7로 전월대비 2.8p 상승했다.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월 100.9에서 4월 72.4까지 급락했다. 이후 5월 83.5, 6월 84.9, 7월 8.49로 오르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본부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은 향후 가계수입과 소비지출에 대한 전망이 호전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관련 현재생활형편CSI(86)는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88)는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0)와 소비지출전망CSI(98)는 각각 전월대비 2p, 3p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관련 현재경기판단CSI(54)와 향후경기전망CSI(71)는 모두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65)와 금리수준전망CSI(83)도 각각 전월대비 5p, 1p 상승했다.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는 현재가계저축CSI(86)와 가계저축전망CSI(92)는 각각 전월대비 2p, 4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99)와 가계부채전망CSI(98)는 각각 전월대비 4p, 2p 하락했다.

가계의 물가전망 관련 주택가격전망CSI(119)는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임금수준전망CSI(111)는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충북지역 3개 도시(청주, 충주, 제천)의 4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377가구가 응답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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