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수해보상 서명운동 돌입
용담댐 수해보상 서명운동 돌입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8.2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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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새달 10일까지
전 군민 대상 진행
환경부·수자원공사에
피해보상 대책 요구
25일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민원인들이 용담댐 피해보상 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25일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민원인들이 용담댐 피해보상 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옥천군이 전북 진안군 용담댐 방류로 입은 수해와 관련해 제도적 지원과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군은 다음달 10일까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군은 수해를 입은 용담댐 하류지역 3개 지자체(영동·금산·무주군)와 함께 범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과 9일 용담댐 방류로 댐 하류지역인 동이면과 이원면 지역의 하천이 범람해 주민 70명이 긴급 대피하고, 농경지 49㏊와 비닐하우스 9동(1.8㏊), 인삼밭 3.2㏊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봤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난 18일 영동군에서 열린 범대책위 출범식에서 “이번 피해는 수자원공사의 홍수조절 실패로 초래된 인위적인 재난”이라며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하전제방 정비와 펌프시설 확충 등 항구적 대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19일에는 동이·이원면 주민 70여명이 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와 금강홍수통제소를 찾아 피해보상을 촉구하기도 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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