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첫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세트스코어 3-1(25-22 25-21 20-25 25-22)로 꺾었다.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한국전력의 `이적생' 박철우는 15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박철우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한국전력과 3년, 21억원(연봉 5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깜짝 이적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박철우는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전력 이승준은 21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상무 허수봉도 21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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