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무창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착수
보령시 무창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착수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0.08.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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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무창포 닭벼슬섬 연륙돌제 철거 … 내년 연륙교 조성 계획

 

보령시가 생태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무창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 나선다.

보령시는 무창포 닭벼슬섬의 원활한 해수유통과 갯벌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연륙돌제를 철거하고, 내년에는 연륙교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무창포 닭벼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실시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추진한다.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지난 1996년 무창포 해수욕장과 닭벼슬섬을 잇는 연륙돌제가 설치된 이후 침·퇴적에 따른 해수유통 저하, 바다 생물의 종 다양성 감소 등 생태환경 문제를 유발하고 있어 연륙돌제 철거 등을 통한 최적의 갯벌생태환경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앞서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을 승인받아 2019년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34억4400만원을 투입해 방파제(연륙돌제) 철거 및 연륙교 신설하고 갯벌퇴적물 정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부터 연륙돌제를 철거하고, 내년에는 길이 150M의 연륙교를 설치하며 갯벌퇴적물 정화(30㏊)와 모래포설, 생태계 모니터링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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