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코보컵, 코로나 철벽 블로킹
제천 코보컵, 코로나 철벽 블로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8.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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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막 … 스마트 방역게이트 등 고강도 방역체계 마련

한국배구연맹(KOVO)이 22일 제천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2020 제천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KOVO는 18일 컵대회에서 실시할 세부 방역 체계를 공개했다.

우선 경기장 입장 시에는 선수단, 관계자, 관중의 입장 동선을 분리한다. 제천체육관 내 3개 출입구를 전용 게이트로 활용해 남문은 관계자, 북문은 선수단, 동문은 관중들만 입장해 접촉을 최소화했다.

선수들은 출입구 바로 안에 위치한 선수대기실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바로 경기장에 들어선다.

경기장 1층에는 관중석을 설치하지 않으며 동문으로 입장한 관중은 바로 2층으로 이동한다.

전 출입구에는 스마트 방역 게이트가 설치된다. 스마트 방역 게이트는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유무가 자동으로 체크되며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제가 안개 분사돼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다.

관중에게는 마스크와 항균마스크케이스, 마스크를 휴대할 수 있는 손목스트랩 등 방역 키트를 증정하고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방역 관련 공익 캠페인 영상을 상시 송출할 예정이다.

의심 환자 사전 확인 및 발병 예방 또한 극대화 한다. KOVO가 사전 개발한 자가 검진 앱을 통해 선수단 및 관계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자가 문진표를 스스로 작성해 증상 여부를 자가 진단한다.

관중 입장 시에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활용해 관중 본인 스마트폰으로 네이버앱 또는 카카오톡에서 개인별 QR코드를 발급받아 출입구에 설치된 QR코드 인식기에 인식해야 한다.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 시작 직전 진행되는 선수 간 악수는 목례로 대체한다. 코트 내 선수를 제외한 코칭스태프, 주·부심, 감독관, 기록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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