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무 예능보유자 박재희 춤 청주 무대
태평무 예능보유자 박재희 춤 청주 무대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8.1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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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주예술의 전당서
학무·비연무·소고춤 선봬

 

박재희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예능보유자가 28일 오후 8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태평무예

능보유자 박재희 춤'을 공연한다.

태평무 공개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보유자와 일반인들이 함께 향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청주에서 춤의 뿌리를 내리고 활동해 온 박재희 교수는 2019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보유자로 인정된 후 청주에서의 첫 공연이다.

태평무 공개행사에서는 예능보유자 박재희 선생의 태평무(한영숙류)를 중심으로 한성준-한영숙-박재희로 이어지는 춤의 특성을 간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1930년대에 한성준 선생이 학의 생태를 깊이 연구해 창안한 춤을 박재희만의 춤으로 재구성된 `학무'와 1966년 한영숙 선생의 무용 35주년을 기념해 초연됐던 `비연무(飛燕舞)'를 공연한다.

이외에 `벽파입춤 가인여옥'과 `소고춤'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로 태평무보유자로 인정된 박재희씨의 태평무가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예능보유자 박재희에 대한 미학적시선'에 대한 해설과 함께 공연된다.

박재희 선생은 “태평무는 충청권에서 잉태되고 발아되어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특성을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춤”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태평무를 향유하고 즐기며 세계에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희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예능보유자는 청주대학교 명예교수, (사)벽파춤연구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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