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다잡은 우승 놓쳤다
김시우, 다잡은 우승 놓쳤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8.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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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공동 3위
4R 단독선두 시작 … 퍼팅난조에 발목

 

3년 만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눈앞에 뒀던 김시우(25·사진)가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우승자 짐 허먼(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시우는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정상을 노렸지만 뒷심 부족에 다음을 기약했다. 2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김시우는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8번홀에서도 파세이브에 실패했다.

퍼트 난조 속 타수 줄이기에 애를 먹던 김시우는 11번과 12번, 15번홀 버디로 다시 흐름을 잡는 듯 했지만 17번홀 보기로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임성재(22)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쳐 톱10에 턱걸이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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