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활성화 '머리 맞대'
재래시장 활성화 '머리 맞대'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7.05.28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화·행정지원 강화 등 대안 모색
청양군발전연구회(회장 김종대) 주최로 전문가와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장이 마련됐다.

지난 23일 청양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과 이인식씨(언론인)의 주제발표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정호 원장은 '시장경제에서 부자되기'란 주제로 상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인식 국장은 '재래시장이 살아야 청양경제가 산다'는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유통구조가 할인점 위주의 대형화로 변모해 지역 재래시장 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몇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재래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인 스스로 외부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자세가 요구되고 법인 성격의 상인조합을 구성해 상인 간에 한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또 청양군이 추진해온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택배, 공동창고, 공동브랜드 등 차별화된 서비스 구축은 물론 교육과 전문 컨설팅으로 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행정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임수만 과장은 "청양군은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국도비 및 군비를 과감히 투입해 시장환경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역관광과 연계한 청정 농특산물로 경영혁신 사업 확대를 통한 시장의 실절적인 매출증대 방안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