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10분 청주지법 11형사부(재판장 조형우 부장판사) 심리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A씨와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직원 B씨의 첫 공판이 223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정 의원의 외조카인 A씨는 총선 당시 B씨에게 시자원봉사센터에서 관리하는 자원봉사자 3만여명의 명단을 건네받고, 정 의원을 고발한 캠프 관계자 등을 회유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6월 청주시 자원봉사자 명단이 정 의원 측 선거캠프로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정 의원의 사무실과 청주시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정 의원은 지난 6월 11일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C씨에 의해 피소됐다.
C씨는 정 의원이 총선을 치르면서 회계 부정을 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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