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내일 집단휴진 예고...충북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가동
의협 내일 집단휴진 예고...충북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가동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8.12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는 14일부터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예고와 관련,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증원 등 정부의 4대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해 이날 집단 휴진을 선언한 데 따른 조처다.

앞서 도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진료시간 확대 등 협조를 청했다. 시·군 보건소도 비상 진료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불편 사항이나 불법 휴진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신고 창구도 운영한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은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휴진 당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사전에 의료기관에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가까운 24시간 운영 응급실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시·군 보건소와 119에 문의하거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또는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내에는 병원급 50여곳, 의원급 880여곳의 의료기관이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집단 휴진일에 의료기관 진료를 명령하고, 집단행동이 불법임을 알리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