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특별재난지역 선포해달라”
“예산군, 특별재난지역 선포해달라”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0.08.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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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임시회서 건의안 채택
예산군의회가 12일 제262회 긴급 임시회를 열어 '특별재난지역 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예산군의회가 12일 제262회 긴급 임시회를 열어 '특별재난지역 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예산군의회(의장 이승구)는 12일 제262회 긴급 임시회를 열고 지난 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산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예산읍 256㎜, 대술면 234㎜의 집중호우로 11일 기준 22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산사태가 일어나고 도로·하천이 유실되는 등의 수해를 입었으나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분담하고 주택 및 농·어업 피해에 대해 재난지원금 지원 및 공공요금 일부 감면의 혜택이 주어진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민·관이 힘을 합쳐 응급복구를 추진하고 있으나 열악한 재정형편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이승구 의장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편인 예산군이 제외된 것은 깊은 유감”이라며 “하루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주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산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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