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영화관 6천원 할인
오늘부터 영화관 6천원 할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8.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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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일상속 영화두기 캠페인
롯데시네마 등 온라인 예매 적용

11일부터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의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영화를 예약하면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모두 175만장의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을 제공하는 `일상 속 영화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영화산업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6월에 이은 2차 이벤트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는 물론 독립영화전용관, 예술영화전용관, 작은 영화관, 개별 단관 극장 등을 포함한 전국의 487개 극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에서도 현장 결제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순 있지만, 6000원 할인권은 온라인 예매에서만 적용돼 재난지원금과 중복으로 쓸 순 없다.

이들 `빅3' 멀티플렉스는 극장 이벤트 페이지에서 1주 1인 2매의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씨네Q는 온라인 예매 시 자동 적용된다. 할인권은 매주 화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 11일 배포된 할인권만 예외적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적용 가능하다. 이 외 대한극장, 서울극장과, 전국의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 영화관, 개별 단관 극장 등은 대부분 14일부터 관객 현장 발권 시 영화관별로 할당된 수량만큼 선착순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영화 관객 수는 지난 4월 역대 최저치인 97만2576명을 기록한 이후 5월 152만6247명, 6월 386만4543명, 7월 561만 8828명 등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대비 70.3%(7690만명) 감소한 3241만명으로 집계돼 영화 산업이 정상화되는 데 여전히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차 할인권 이벤트가 이번 주부터 시작되며 올여름 `빅3' 영화인 `반도', `강철비2: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도 어느 정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장 최근인 지난 5일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흥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작도 잇따라 개봉한다. 쿠폰이 처음으로 적용될 신작으로는 엄정화 주연의 `오케이 마담'이 있다.

19일 개봉하는 곽도원 주연의 코믹 액션물 `국제수사'도 큰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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