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수해복구 `두 팔 걷었다'
아산시 수해복구 `두 팔 걷었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0.08.10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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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시장 휴가 취소 … 이재민 구호 등 진두지휘
공무원·자원봉사자 등 총동원 2차 피해 예방 온힘
오세현 시장이 아산시 호우 피해 및 대처사항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이 아산시 호우 피해 및 대처사항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아산시가 지난 3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지역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지난 3일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예정돼 있던 휴가를 취소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관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 구호상황 관리 및 온양천, 송악 외암교 등 현장 예방 활동을 지휘했다.

이후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배방읍, 송악면, 온양6동, 온양3동 등 피해가 심각한 현장을 중심으로 진두지휘하며 이재민 구호 상황관리, 민·관·군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현장 중심의 피해조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현장상황 및 정보 공조 강화, 복구 자원봉사 활동 격려 등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특별재난구역 지정을 요청했고 공식 건의 3일 만에 아산·천안 등 7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과 간접 지원 등이 대폭 확대됐다.

또한 오 시장은 지난 5일 2차 피해가 예상되는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6일에는 시민께 드리는 담화문 발표와 공무원 비상근무 명령을 발동해 휴가자도 전원 복귀해 가용한 모든 인력을 응급복구와 피해지역 기초조사 현장에 투입했다.

또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국비지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동과 본청이 유기적 협조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상황 발생부터 수시로 열렸던 대책회의를 정례화한 `호우피해 대처사항 회의'를 주말 포함 매일 아침 시장과 관련 국·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해 피해복구 상황과 부서별 협조사항 및 상황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 시장은 또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리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응급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해 이재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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