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14일 집단휴진 예고 대전시 `진료명령' 행정조치
의료계 14일 집단휴진 예고 대전시 `진료명령' 행정조치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8.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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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긴급대책회의 … 의원급 1093곳 대상 결정
병원급 이상 60곳엔 평일 진료 확대 등 요청

대전시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진료명령을 내리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14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자치구에 의원급 의료기관 1093곳에 대한 진료명령 조치를 내릴 것을 결정했다.

또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60곳에 대해서는 평일 진료 확대와 주말과 공휴일 진료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각 자치구에 집단휴진 예정일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 집단휴진이 확실할 경우 업무개시명령 등 3가지 행정조치를 취하고 구별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할 것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각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당일 진료 의료기관을 안내할 계획이다.

문인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집단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10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종합병원 응급실 등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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