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첫 지역화폐 기부플랫폼 오픈
대전시, 전국 첫 지역화폐 기부플랫폼 오픈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8.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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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액·캐시백 등 기부 … 장학금 지원 등 공익사업 확대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기부플랫폼을 구축했다.

시는 지역화폐의 사회적 기능 강화를 위해 `온통대전' 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온통대전' 기부플랫폼은 `온통대전' 으로 정(情)을 나눈다는 의미의 `온정나눔(ON情)' 이라는 아이콘으로 운영되며, 보유하고 있는 충전액, 캐시백, 정책수당을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할 수 있다.

기부한 금액은 지난 3일 `온통대전' 동행협약을 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후원되며, 법정기부처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 등록 등을 지원한다.

온정나눔은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앱과 연계한 기부플랫폼 서비스로, 대전시는 이외에도 `온통대전' 을 통한 나눔기능 강화를 위해 장학사업, 자원봉사 타임화폐, 동행가맹점 운영 등 지역사회 환원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보다 편리한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시 정책사업을 담을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 출시와 함께 공동체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온통대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는 물론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통대전' 은 지난 7일 기준 37만명이 앱에 가입하고, 3005억원을 발행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8월 1일부터 사용금액의 20만원까지는 10%, 20만~50만원까지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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