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장교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인명 구조
공군 장교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인명 구조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0.08.1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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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중위(진) 태안 꽂지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남성 구해

 

공군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소속 김승범 중위(사진,진)가 지난 8일 충남 태안의 꽂지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인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시민의 제보로 알려졌다.
김 중위(진)은 지난 8일 꽂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한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며“살려주세요!”라고 다급하게 외치는 모습을 목격하고 당시 주변 현장에는 안전요원도 없고 높은 파도로 인해 물에 빠진 남성이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김 중위(진)은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맨몸으로 헤엄쳐 현장으로 다가가 목격한 시민의 제보에 따르면 구조 과정에서 김 중위(진)은 바위에 수차례 부딪혀 허벅지를 다쳐 피를 흘리는 상황에서도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김 중위(진)은 남성을 구조 후 안전만 확인하고 가족에게 인계한 뒤 현장을 떠났으며 이러한 김 중위(진)의 선행은 구조 과정을 주변에서 목격한 시민이 국민신문고에 제보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김승범 중위(진)은“남성의 구조요청을 듣고 한시가 급한 긴박한 상황이라 직접 나섰고 다행히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라며“군인으로서 위험에 빠진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룡 김중식기자
ccm-kjs@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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