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영향…제주공항 항공기 총 48편 결항·지연
태풍 '장미' 영향…제주공항 항공기 총 48편 결항·지연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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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태풍 특보는 해제
제5호 태풍 '장미'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에서 서울로 출발 예정이던 에어서울 RS921편이 운항 계획을 취소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선 총 41편이 결항하고, 7편이 지연운항했다.



운항이 취소된 항공기는 대부분 태풍 영향에 따른 사전 취소된 항공편이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1시30분 태풍 특보가 해제됐지만, 상대 공항 기상 여건을 이유로 운항 차질이 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태풍 장미는 이날 오후 2시50분께 경남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까지 상륙했다. 지난 9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은 약 하루만에 우리나라 내륙에 닿았다.



태풍은 이날 오후 6시께 경북 포항 부근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도는 산지를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구름대는 11일 낮 12시까지 제주 남부와 산지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됐다.



공항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사전 취소된 항공편 이외에 다른 지역 공항 사정으로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공항 이용객들은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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