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항구적 안전 대책 마련하겠다”
“체계적·항구적 안전 대책 마련하겠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0.08.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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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 긴급 브리핑
“모든 행정력·가용 자원 활용 … 조속 복구 최선 다할 것”
오세현 시장이 하천유실, 도로파손, 주택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송악면 유곡4리·강정2리, 수곡1리 현장에서 주민 및 복구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이 하천유실, 도로파손, 주택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송악면 유곡4리·강정2리, 수곡1리 현장에서 주민 및 복구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아산시가 호우피해로 인해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오세현 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아산시민들에게는 위로를 했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힘 쓴 강훈식·이명수 의원과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산시는 “공공시설 피해 상황은 도로유실 30개소, 제방 붕괴 11개소, 지하차도 침수 7개소, 산사태 13개소, 상하수도 시설 18개소, 문화재 시설 21개소 등이며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693가구, 상가 침수 104동, 농작물 피해는 잠정적으로 3670농가에 1614㏊ 등으로 피해 규모는 지난 6일 기준 약 371억원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재민은 현재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 13개소에 91명이 머무르고 있으며 지난 3일 폭우 당일 4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나 현재 320명이 집으로 복귀한 상태다.

시는 침수 쓰레기와 침수 가전·가구를 수거하는 기동반 운영, 큰 침수 쓰레기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처리, 침수피해 지역 중심으로 방역소독, 실종자 및 사망자 유가족과 이재민의 건강관리와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지원 등 시민들의 아픔치료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오 시장은 “주요 공공시설 복구는 상급기관과 공조해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복구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모든 행정력과 가용한 자원을 활용해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수문 스마트인프라 구축 등 각종 방재시설 확충,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집중호우 등에 실시간 대응하는 재난대응체계를 더욱 세밀하게 구체화 하겠다”고 밝혔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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