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즈베키스탄인 확진자 참석 이슬람행사·접촉자 55명 추가 ‘음성’
청주 우즈베키스탄인 확진자 참석 이슬람행사·접촉자 55명 추가 ‘음성’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8.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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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에서 우즈베키스탄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것과 관련해 추가 검사자가 늘고 있지만 다행히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우즈베키스탄 확진자 6명이 참석했던 이슬람 종교행사의 참석자 391명이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들은 종교행사 당시 방명록에 서명한 335명과 방명록에는 이름이 없으나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힌 56명이다.
 
 지난 5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6명에 전날 50명이 추가됐다.
 
 행사 참석자 외에 확진자 6명과 이동 동선 등이 겹치는 밀접 접촉자도 5명이 추가됐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대중목욕탕 이용자와 천안 건설현장 동료 등이 추가돼 121명에서 126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확진자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역학조사가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 “중앙에서 파견된 역학조사관, 통역관과 함께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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