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침수 등 잇따라 … 어선관리 주의
전복·침수 등 잇따라 … 어선관리 주의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0.08.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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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署, 풍랑주의보 발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지난 6일 충남 전 해상 풍랑주의보 발효에 따른 강한 풍랑으로 전복(1척), 침수(2척), 줄풀림(13척) 선박이 잇따라 발생되고 있어 어선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 6일 오전 5시 10분경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정박중인 어선 12척의 줄이 풀려 관공선 부두로 떠밀려오고 있는 상황을 경비함정 경찰관이 발견하여 상황실에 알렸다.

보령해경 구조대와 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에 급파하여 표류중인 어선 12척에 대해 계류지로 이동조치 하고 항내 투묘조치를 완료 했다. 또한 1척은 전복이 되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어 기상 호전 시 까지 안전관리 중이다. 기름유출 등 오염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보령시 무창포항에서도 줄풀림 어선 1척이 발생해 표류되어 조치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6시 경 충남 홍성군 남당항 해상에서도 도선 1척 및 어선 1척이 침수가 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홍성파출소는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서해 중부 먼 바다가 풍랑 경보로 전환되고 앞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더 철저히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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