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정부의 `디지털 트윈 기반 화재·재난지원 통합플랫폼 기술개발사업' 실증 대상지로 오창 지하공동구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 부처는 2024년까지 295억원을 들여 지능형 시스템 및 재난안전관리 통합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2001년 건립된 오창 지하공동구는 오창산업단지 6만2000여명에게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전기, 통신을 공급하는 국가중요시설이다. 2018년부터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위탁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스마트 디지털 공동구로 탈바꿈될 예정”이라며 “사회 재난 예측과 방지, 유지보수, 복구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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