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 비대면으로 열린다
금산인삼축제 비대면으로 열린다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0.08.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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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재단 이사회, 코로나19 차단 온라인 개최 결정


10월 9일부터 10일간 … 유튜브 활용 프로그램 운영


인삼캐기체험 사전예약·전통민속공연 실시간 방영
올해 제39회 금산인삼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금산축제관광재단은 지난 4일 금산인삼관 1층 회의실에서 제8회 이사회를 열고 제39회 금산인삼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키로 결정했다.

온라인 비대면 축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현장 개최는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또 무조건적인 취소 보다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금산인삼축제의 명맥을 잇고 장기적 관점에서 금산인삼의 홍보효과에 역점을 둬 온라인 방식에 친숙한 젊은층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On-슬기로운 인삼생활'로 정했으며 온라인 축제 홈페이지의 서버를 1개월 연장 운영해 금산인삼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지속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온라인 축제의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검토됐다.

단 대표 프로그램인 인삼캐기체험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가자간 신체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참가인원을 제한해 추진한다. 또 금산인삼축제를 알리는 개삼제, 금산 고유의 전통민속공연 등은 무관중으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추후 온라인 콘텐츠의 선택과 집중, 장기적 홍보차원의 영상 콘텐츠 제작과 군민의 참여 방안, 인삼, 약초의 온라인 판매전략, 코로나19 상황 전환 시 현장 개최 방안 등에 대한 대책들을 점차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문정우 군수는 “인삼축제의 온라인 개최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방지 및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온라인 축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계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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