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 지식도 `쌓고' 사색도 `하고'
언택트 시대 … 지식도 `쌓고' 사색도 `하고'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8.05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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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충북지역 온·오프라인 문화강좌 다채
13일부터 새달 27일까지 진행 … 유튜브 생중계도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바뀐 지 8개월. 특별할 것 없는 타인과의 만남도, 여유 있는 휴가도 누리기가 쉽지 않다. 답답한 마음을 해소 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문화강좌가 열린다. 온·오프라인으로 마련된 강좌를 통해 지식도 쌓고 사색도 하면 어떨까?

# 충북대학교 박물관 … 지역학 강좌

충북대학교 박물관(관장 박걸순)은 휴가철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3회로 나눠 이 대학 개신문화관 1층 회의실(오전 10시)에서 문화휴식을 원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을 위해 개설됐으며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폭넓은 주제로 꾸며진다.

강좌 일정은 △8월 13일 한국의 청동기, 청주에 오다(국립중앙박물관 박진일 학예연구관) △8월 21일 충청도의 독립운동 이야기(충남대학교 이성우 교수) △8월 27일 청주 양반 가문의 시작을 찾아서(충북대학교박물관 강민식 선임연구원) 등이다.

박걸순 충북대학교 박물관장은 “무더운 여름 기간이지만 시민들을 위한 강의를 개최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의 강좌를 개설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학강좌의 수강료는 무료로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충북대 박물관 누리집(http://museum.chungbuk.ac.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좌는 선착순으로 70명을 신청받아 진행한다.

행사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수강생의 방명록 기재, 수강 시 2m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는 충북대학교 박물관(043-261-2902)으로 하면 된다.



# 충북단재교육연수원 … 코로나 시대를 건너는 다섯 개의 징검다리 온라인 특강

충북단재교육연수원(원장 이유수)은 다음달 24일까지 `코로나 시대를 건너는 다섯 개의 징검다리'라는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이 아닌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오는 9월 9일에는 정준희 한양대 교수가 `슬기로운 미디어교육법'(오후 3시 20분~4시 50분)을 주제로 강연한다. 언론학자인 정 교수는 라디오 `열린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9월 16일에는 중앙대 김누리 교수가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여는 교육'( 〃)을 주제로, 같은 달 24일에는 영화평론가인 강유정 강남대 교수가 `영화로 더 나은 세상 꿈꾸기'(〃)를 주제로 특강을 각각 진행한다.

지난 7월부터 열린 온라인 특강에는 생태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한 바 있다.

충북도내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은 누구나 유튜브(http://gg.gg/5xstp 또는 https://sites.google.com/view/5-stepping-stones)를 통해 강연 날짜에 특강을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 이후 1주일 뒤에는 다시보기를 통해 시청하면 된다. 유튜브 시청문의는 충북단재교육연수원(043-299-6313)으로 하면 된다.

이유수 원장은 “코로나 시대 누구도 겪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접하며 불안하고 위축되어 있는 교육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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