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 멘델스존 합창교향곡 '오감만족'
첫 선 멘델스존 합창교향곡 '오감만족'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8.0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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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합창단, 새달 17일 청주아트홀서 정기연주회
15세기 유럽문화 등 표현... 시민에 클래식의 진수 선사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이 오는 9월 1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62회 정기연주회 교류음악회‘With’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의 최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합창교향곡 Symphony No. 2 ‘Lobgesang’을 무대에 올린다. ‘Lobgesang’작품은 1840년 구텐베르크의 활판인쇄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곡으로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의 영향을 받고, 훗날 말러의 교향곡에 영향을 준 곡이다. 특히 15세기 유럽문화의 영향을 내포하고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가는 이미지가 멘델스존의 음악적인 영감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에는 솔리스트 소프라노 석현수, 테너 조성환, 오르가니스트 김지성, 춘천시립합창단, 충북도립교향악단이 함께 한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수준 높은 합창음악과 멘델스존의 음악적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관객에게 오감의 전율을 느끼게 할 명품 합창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상 청주시민에게 새롭고 신선한 연주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공연은 처음 선보이는 멘델스존의 합창 걸작인 만큼 더욱더 최선을 다해 준비해 합창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1544-7860)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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