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북부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충남 북부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 이재경·정재신기자
  • 승인 2020.08.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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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강훈식 국회의원 “피해 극심 … 국가 차원 지원 절실”
문진석, 강훈식
문진석,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천안갑)· 강훈식(아산을) 국회의원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충남 북부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지난 3일 오후 계속된 폭우로 천안시의 피해가 심각해지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 보고 일정을 중단하고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

문 의원은 주요 침수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지원과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된 천안 동부 6개 읍·면과 원도심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조속한 수해 복구 지원과 함께 낙후 극복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이런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기록적 폭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아산을 비롯한 충남 북부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산에서는 지난 3일 시간당 9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시민 3명이 실종됐다. 수많은 도로가 유실됐고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등 재산과 기반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충남도와 아산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사상 유례 없는 침수와 피해 상황에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아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껏 조력하고, 필요한 경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도 긴급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이재경·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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