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5년째 자매결연 마을에 온정
금감원, 15년째 자매결연 마을에 온정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0.08.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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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선당마을 방문해 복숭아 200박스 구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지난달 30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충주시 신니면 선당마을(이장 오용수)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마을주민들을 위로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감독원은 매년 일손이 부족한 선당마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를 전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이 여의치않아 이를 대신해 마을에서 생산된 복숭아 200박스(600만원)를 구매해 선당마을의 시름을 덜어줬다.

또한, 선당마을 발전을 위해 500만원의 마을발전기금을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나눔의 문화를 실천했다.

오용수 이장은 “매년 우리마을을 찾아 도움을 주시는 금융감독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을 분위기가 많이 침체돼 있었는데, 금융감독원에서 농산물을 구입해주는 등 도움을 주신 덕분에 마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2005년 선당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금융감독원은 매년 선당마을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김장나누기, 농산물직거래장터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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