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
여름 휴가철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07.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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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새달 13일까지 … 부정유통 행위 원천 차단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8월 13일까지 여름 휴가철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

이번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은 국민들이 휴가철을 맞아 캠핑 등 야외활동용 간편식이나 여름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적인 보양식 수산물인 민물장어와 미꾸라지는 중국 등 외국 수입량이 많은데다 국내산과 가격 차이가 크고 물량도 월등히 많아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자주 발생한다.

또한, 최근 수입량이 늘고 있는 활참돔, 활가리비 등 여행지에서 즐겨먹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참돔은 주로 횟감용으로 소비되는 대중성 품목으로 수입량이 많으나, 국내산과 외형이 비슷해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높은 품목이다. 가리비는 조개구이집, 횟집 등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수족관에 보관하면서 원산지 미표시 위반행위가 많은 품목이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현장 특별단속과 함께 간편조리식 수산제품 등이 판매되고 있는 배달앱과 온라인 판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실시해 원산지 둔갑 및 부정유통 행위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엄경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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