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등 선정 완료…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9월 중 착공
295억 투입… 기업·대학에 자율주행차 시험 서비스 제공
295억 투입… 기업·대학에 자율주행차 시험 서비스 제공
청주에 들어설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시험장)가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지역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이 도시계획 변경과 시공사 선정을 거쳐 이르면 8월 말, 늦어도 9월 중 착공한다.
내년 12월까지 295억원(국비 88억원, 도비 16억원, 시비 16억원, 충북대 175억원 상당 부지)이 투입돼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8만3096㎡에 안전성 검증 시험장을 구축한다.
시험로, 시험동, 관제센터 등을 갖춰 기업과 대학 등에 친환경 자율주행차 안정성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은 자율주행 전문성을 갖춘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가 맡는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기술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행정적 지원을 한다.
주요 수요기관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위치한 대학, 연구소, 벤처기업, 중소·중견기업 등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첫 테스트베드인 `C-트랙'(가칭)은 `Chungbuk(충북), Creative(창조), Co operative(협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변경 절차 지연으로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은 8월 말 내지 9월에 착공할 예정”이라며 “최첨단 테스트베드 준공 후엔 청주가 미래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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