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부유물 연평균 넘어
대청호 부유물 연평균 넘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7.29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질악화 대비 … 수거 집중

올 장마가 예년에 비해 길어지면서 대청호에 유입된 고사초목류 등의 부유물이 연평균을 넘어섰다.

29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비가 내린 8일동안 대청호에 유입된 부유물을 합치면 올 총량은 1만 3000㎥로 추정된다. 지난 집중호우(7월 12일~15일)때 유입된 1만 1000㎥ 보다 2000㎥가량 늘어났다.

최근 3년간 대청호 평균 유입 부유물 연평균 약 1만㎥이다.

금강유역청은 K-water, 지역주민과 함께 대청호로 추가 유입된 부유물을 차단막 안으로 모으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선박과 굴삭기 등 장비를 집중 투입하면 내달초 전량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50%가량은 수거를 완료한 상태이다.

박하준 금강유역청장은 “유입 부유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수질악화에 대비, 지속적으로 수질 모니터링과 함께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