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 예술로 광대승천하다
희로애락 … 예술로 광대승천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7.28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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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민예총, 31일부터 3일간 청주민속예술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 위로의 시간 선사

 

청주민예총은 제27회 청주민족예술제를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동부창고 6동에서 개최한다.

`예술로 광대승천'이란 주제로 펼쳐질 예술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 전통미술위원회, 청주민미협, 서예위원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기획전시는 희로애락 속에 담긴 웃음을 광대승천으로 재해석해 침체된 상황을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아 선보인다.

전시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춤(만 사람의 걸음), 음악(밴드죠·감성밴드 파인트리), 전통음악(명인에게 듣는 국악이야기), 연극(엄마와 함께 보는 음악 연극), 풍물굿 한마당이 3일간 진행된다.

이중 `명인에게 듣는 국악이야기'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인 정재국 명인을 초청해 피리 연주를 들려준다.

또 동부창고 카페C에서는 북콘서트와 시민체험사진전을 진행한다. 북콘서트 관객과 카페C를 방문한 시민에게 화분을 나눠주고 즉석에서 사진 촬영 및 전시가 이뤄진다.

민예총은 “웃음이 사라진 시대에 예술로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이번 예술제는 `예술로 광대승천'이란 주제로 진행된다”며 “광대승천이란 입꼬리가 올라갈 정도로 웃는 모습 또는 광대가 도드라져 보이게 웃는 모습으로 청주민족예술제에서는 예술을 통해 예술인 스스로가 웃음이 되고 예술세계가 하늘에 닿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청주민족예술제 개막식 및 기획전시 오픈식은 오는 31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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